토론토 연봉 조정 없다…AL 최다안타 1위 비셋, 3년 계약

배중현 2023. 2.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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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다년 계약에 합의한 보 비셋. 게티이미지


유격수 보 비셋(2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연봉 조정을 피해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8일(한국시간) 비셋이 토론토와 3년 계약한다고 전했다. 현재 알려진 계약 규모는 3350만 달러(421억6000만원). 2023년 600만 달러(76억원) 2024년 1100만 달러(138억원) 2025년 1650만 달러(207억6000만원)를 받는 구조다. 올겨울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춘 비셋은 750만 달러(94억5000만원)를 요구, 500만 달러(63억원)를 제시한 구단과 맞섰다.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비롯, 연봉 조정을 행사할 수 있는 12명의 선수 중 11명과 계약을 완료한 상태였다. 비셋의 계약이 발표되면 올해 연봉 조정 없이 선수 계약을 마치게 된다. 비셋과 토론토의 250만 달러 격차는 연봉 조정을 앞둔 선수 중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최다였다. 터커는 현재 비셋과 마찬가지로 750만 달러를 요구하며 미계약 상태다.

비셋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66번으로 지명됐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159경기에 출전, 타율 0.290(652타수 189안타) 24홈런 93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최다안타 1위에 오르며 팀을 대표하는 간판선수로 올라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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