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행정통합하고 등유가격 절반 인하... 해외 유학생 유치도”

홍석원 2023. 2. 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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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8일 제3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며 신규 정책지원관 임용을 마무리하고, 의원들의 5분발언과 충남도교통연수원장 후보자에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어 이종화 의원이 발의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한우산업기본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충남도의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충남교육청의 신임 간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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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342회 임시회 개회... 5분발언서 이색 제안 쏟아져
"공공기관 통폐합 연구용역 부실" 새 통합안 내놓으라 반대 주장도

충남도의회가 8일 제342회 임시회 개회에 하면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홍석원 기자
충남도의회는 8일 제3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며 신규 정책지원관 임용을 마무리하고, 의원들의 5분발언과 충남도교통연수원장 후보자에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어 이종화 의원이 발의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한우산업기본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충남도의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충남교육청의 신임 간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 정책지원관 13명은 일반임기제 7급으로 6개 상임위원회에 배치된다. 임기는 2년으로 5년까지 근무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조길연 의장(부여2·국민의힘)은 개회사를 통해 "정책지원관 추가 채용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24명의 정책지원관이 48명을 도의원을 지원하게 됐다”며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도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충남도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을 시작으로 9명의 의원들이 5분발언대에 섰다. 

유성재 충남도의원이 8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 5분발언에 나서 해외 조기 유학생 유치를 제안하고 있다. 홍석원 기자.

먼저 방 의원은 "윤봉길 의사는 야학당 개설, 월진회 조직, 농민독본 저술 등을 통해 다양한 농촌부흥운동을 전개하고, 일본군 전승기념 행사에서 폭탄을 던져 꺼져가는 독립운동의 횃불이 되었다"고 강조하며, 예산군 충의사에 윤봉길 역사공원 조성을 역설하며, 도지사 공약이기도 한 '충남 의병기념관' 유치를 에둘러 주장했다.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은 “충남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보유하고 있고, 15개 시·군 중 태안군을 포함한 7개 시·군이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해양신산업 발전을 위해 충남도립대에 수산·해양 관련 학과 설립, 지역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은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충남교육청은 창의적 사고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진 교사나 행정가를 배치하라고 교육청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폐교를 활용해 연간 1만 명 이상의 해외 조기 유학생 유치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5분발언에 나선 김명숙 충남도의원이 공공기관 통폐합 방안을 새로 마련할 것을 주창하고 있다. 홍석원 기자

이어 연단에 오른 김명숙 의원(민주·청양)은 "공공기관 임기를 단체장과 함께 하면 정치적 편향성과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면서 결국 도민의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공공기관 통폐합과도 관련해서도 "경영 효율화 연구용역 내용이 부실하고, 도민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며 충남도는 더 심도있는 논의로 새로운 기관통합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옥수 의원(서산2·국민의힘)은 "내포신도시 곳곳에 15개 시군 테마광장 상징조형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흉물로 전락하기 전에 홍예공원 같이 주민이 많이 찾고 접근이 용이한 곳으로 한데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은 전기요금의 지역별 차등요금제 전환에 충남이 앞장 설 것을,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농어촌지역의 난방비 지원 소외를 들어 등유값의 절반 인하와 도시가스 공급망 확대를 요청했다.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은 충남 공주시의 교육도시 명성 퇴색하고 있는 근거로 강북지역인 신도심으로의 학교 이전계획을 들며 충남교육감의 견해를 따져 물었다. 

이상근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홍성군과 예산군의 행정통합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홍석원 기자.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은 농촌지역은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고 인구소멸 고위험단계에 진입했다면서 홍성군과 예산군의 행정통합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조 의장은 5분발언에서 나온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추진상황 보고하라고 지시하는 것으로 5분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오는 21일까지 61개 안건을 심의하고 도정과 교육행정을 진단할 예정이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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