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바꾼 이승기, 이름 바꾼 이다인…세기의 사랑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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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사랑이다.
이승기는 연인을 위해 종교를 바꿨고, 이다인은 이름을 바꿨다.
이승기는 7일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고 밝혔다.
특히 이승기는 종교를 바꿀 만큼 이다인에게 진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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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세기의 사랑이다. 이승기는 연인을 위해 종교를 바꿨고, 이다인은 이름을 바꿨다. 4월 결혼으로 인생 제2막을 여는 두 사람이다.
이승기는 7일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고 밝혔다.
이승기에 이어 이다인도 소속사를 통해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이승기가 할머니에게 이다인을 소개하는 모습이 포착돼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고, 이후 이승기가 서울 성북동에 56억 원 자택을 구입해 결혼설이 다시 한번 불거진 바 있다. 이승기 측은 결혼설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입장을 전하지 았았다.
열애 인정 2년 만에 이승기와 이다인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 속에 결혼을 결심했다. 이승기가 힘든 시간을 겪을 때 이다인이 옆에서 힘이 되어준 부분이 결혼을 결심한 포인트였다.
특히 이승기는 종교를 바꿀 만큼 이다인에게 진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튜버는 “이승기가 원래 기독교인데 절을 자주 찾을 정도로 이다인과 결혼하기 위해 정성을 쏟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승기가 이다인 집안이 하는 염주를 똑같이 할 정도이며, 이미 집안에서는 이승기를 사위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다인은 이름을 바꿨다. 8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다인은 본명인 이주희를 이라윤으로 바꿨다.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도 이소율로 개명했다. 이다인 측은 “개명 이유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활동명 변경까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이 뛰어 넘은 건 종교와 팬들의 반대 뿐만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결별설도 함께 이겨냈다. 지난해 6월 이승기 측은 “열애설 후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 변화가 없기에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팬들의 반대를 뛰어 넘어, 종교를 뛰어 넘어 ‘4월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는 이승기와 이다인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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