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6 중 토트넘만 '0%'...통계도 신랄하게 꼬집은 '치명적 약점'

나승우 기자 2023. 2.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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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빅6 중 토트넘 홋스퍼만 0%다.

통계 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이번 시즌 토트넘의 치명적인 약점을 공개했다.

7일(한국시간)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해 여름부터 빅6의 리그 전체 득점 중 영입생들이 차지하는 득점 비율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41골을 집어넣었지만 이 중 영입생이 기록한 골은 한 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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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리미어리그 빅6 중 토트넘 홋스퍼만 0%다. 통계 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이번 시즌 토트넘의 치명적인 약점을 공개했다.

7일(한국시간)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해 여름부터 빅6의 리그 전체 득점 중 영입생들이 차지하는 득점 비율을 공개했다. 여기서 토트넘의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났다. 토트넘 홀로 0%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지원을 약속했고,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발빠른 협상 능력을 앞세워 여름에만 총 7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를 자유계약으로 품었고, 아탈란타 돌풍의 중심이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데려왔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클레망 랑글레를 영입해 센터백을 강화했고, 이브 비수마 영입으로 중원도 보강했다.

최전방에는 에버턴 에이스였던 히샤를리송을 영입해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 의존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토트넘의 이적시장은 성공이 아닌 실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41골을 집어넣었지만 이 중 영입생이 기록한 골은 한 개도 없다. 전문 공격수가 히샤를리송 한 명 밖에 없었던 건 사실이지만 영입생 모두 리그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는 것은 심각한 약점이다.

다른 팀들과 비교하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후스코어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맨시티는 리그 전체 득점(53골)의 절반이 넘는 54.7%를 영입생이 득점했다. 주포 엘링 홀란이 잘해주고 있다는 증거다.

리그 선두 아스널 또한 전체 득점(45골)의 13.3%를 영입생이 득점했다.

물론 영입의 성패 여부가 성적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전체 득점의 20.6%가 영입생의 득점인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수치였지만 순위는 각각 10위, 3위로 크게 차이난다.

첼시 또한 맨시티에 이어 2번째로 높은 31.8%를 기록했으나 순위는 토트넘보다 낮은 9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영입생들의 성적만 놓고 비교하면 토트넘의 0%라는 비현실적인 수치는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사진=EPA,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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