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제26회 범석상에 박상민·김원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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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석학술장학재단이 국내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26회 범석상 수상자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범석 논문상)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범석 의학상)를 선정했다.
보건·의료분야에서 학술·사회봉사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단체에 주어지는 범석 의학상의 수상자 김원 교수는 국내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로, 학술적·보건학적 기여 측면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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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관련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공로로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박상민 교수는 ‘20~30대 젊은 성인에서 미세먼지와 운동의 혼합효과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국민 코호트 연구를 통해 각 미세먼지 농도 수준에 따라 운동량이 변화했을 때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개인이 거주하는 환경적 요인과 개인의 건강행태 변화를 함께 고려할 때 최적의 심혈관질환 예방 방안이 무엇인지를 규명했으며, 해당 연구논문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심사위원회는 “건강-의료-환경 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규명하는 보건의료 데이터사이언스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며 이 같은 연구 방법이 새로운 근거중심의료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준숙 이사장은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며 의학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연구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의료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며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학문과 국가발전은 물론 인류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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