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페이→대구로페이 전환…대구형 공공앱 확대

최일영 2023. 2. 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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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를 대구로페이로 전환해 대구형 공공앱 대구로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배달과 택시호출 서비스를 탑재한 대구로의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생활 종합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시는 대구로페이를 활용해 문화체육시설, 공연, 미용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로 대구로 앱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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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대구로.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를 대구로페이로 전환해 대구형 공공앱 대구로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배달과 택시호출 서비스를 탑재한 대구로의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생활 종합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대구로 앱은 전통시장과 문화체육 시설, 공연 등 서비스 전 분야로 확대 개편된다. 대구로 앱 전용인 대구로페이는 오는 7월 발행될 예정이다. 대구행복페이는 지난 1월 설 특별판매를 마지막으로 발행이 중단된다.

대구로페이의 충전·결제는 대구로 앱에서 가능하고 기존 대구행복페이 충전 잔액은 대구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대구로 가맹점은 식당 등 1만3974곳과 택시 7010대가 가입돼 있다. 2021년 8월 배달앱으로 출발한 대구로는 전국 공공 배달앱 중 최단기간에 주문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말 출시된 대구로택시 역시 택시 가입률이 50%에 달하고 하루 호출 건수가 7000건이 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대구로페이를 활용해 문화체육시설, 공연, 미용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로 대구로 앱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로에서 사용되는 대구로페이 발행 규모와 할인율, 1인당 구매한도 등은 정부의 국비지원 규모가 발표되는 대로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수도권 독과점 IT기업들의 횡포로부터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대구로가 경쟁력 있는 지역 공공앱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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