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2위 진입...K예능도 통했다

김혜선 2023. 2. 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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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최고의 육체를 가리는 리얼리티 예능 ‘피지컬: 100’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8일 넷플릭스 집계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피지컬: 100’은 지난 1월 30일~2월 5일 동안 총 3130만 누적 시청시간을 달성해 글로벌 TOP10 TV쇼 비영어권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피지컬: 100’은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100명의 참가자들이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리기 위해 경쟁하는 내용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이다. ‘피지컬: 100’은 전세계 62개국에서 TOP10 리스트에 진입했다.

지난 7일 공개된 5-6화는 한계를 시험하는 퀘스트에 죽을 힘을 다해 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과 예측할 수 없어 더욱 몰입할 수밖에 없는 승부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5화는 지난 4화 말미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남경진과 장은실 팀의 경기 결과를 공개하며 시작되었다. 강력한 투지로 살아남은 장은실 팀은 반전의 드라마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다른 경기에서도 팀원들을 믿고 자기 몫을 해내고야 마는 출연자들의 완벽한 팀워크는 몰입감을 높였다. 

과열되는 승부욕에 위기를 맞은 팀도 있었다. 상대팀보다 빨리 다리를 건너 모래를 채우고 싶은 마음에 급히 만든 다리의 밑판 조각이 떨어져 나가며 구멍이 생긴 것. 뒤늦은 보수작업으로 뒤집어진 흐름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중에서도 윤성빈은 놀라운 힘과 속도, 정신력으로 묵묵히 모래를 옮겼고, 특히 높은 흔들다리 위를 무릎으로 기어가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기를 해결한 추성훈은 같은 팀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6화에서는 그대로 퇴장하는 줄 알았던 탈락한 25인의 패자부활전이 진행되었다. 몸무게의 40%에 달하는 중량인 본인의 토르소를 매단 줄을 붙들고, 떨어트려 깨지는 것을 막으려 죽을 힘을 다해 버틴 게임이 추가로 진행된 것.

심으뜸은 자신만의 숫자를 카운트하며 단단하게 버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최후의 5인이 새로운 한 팀이 되어 다시 경기장에 입장했고,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가움과 견제가 오가는 출연자들 속에서 공개된 세 번째 퀘스트의 정체는 바로 ‘1.5톤 배 끌기’ 팀 연합 매치였다. 생존자 30인은 엄청난 근력을 필요로 하는 미션에 서로간의 관계보다는 오로지 강한 힘과 근력을 가진 멤버들과 한 팀이 되기 위해 서로를 끊임없이 회유하고 견제했다.

연합팀을 구성하는 데에서부터 냉정하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 이들의 비장한 표정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더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 극한의 퀘스트에도 불구하고 땀 흘리며 죽을힘을 다하는 동료들의 모습에 추성훈은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해 앞으로 펼쳐질 ‘피지컬: 100’만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피지컬: 100’은 매주 화요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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