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사상 최대 실적 기록…주가도 뛰었다

문수정 2023. 2. 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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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은 지난해 오리온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8732억원, 영업이익은 466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오리온 주가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24%가량 올랐다.

오리온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제품력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매출이 늘수록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법인별로 제품력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건강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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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본사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오리온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8732억원, 영업이익은 466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0%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다.

오리온은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이 생산라인 확대, 신공장 가동 등으로 제품 공급량을 늘리고 공격적으로 영업활동을 펼치면서 고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효율과 수익성 중심 경영이 영업이익률 16.2%라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한국법인 매출액은 2021년보다 16.3% 증가한 9391억원, 영업이익은 7.1% 성장한 1402억 원을 냈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도 상승했다. 오리온 주가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24%가량 올랐다. 오리온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도 기존 750원에서 950원으로 26.7% 늘리기로 했다.

오리온은 올해 제품력과 영업력을 강화에 성장을 이어가기로 했다.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 공장 가동률은 각각 118%, 124%에 이른다. 베트남 하노이의 공장을 증축·증설하고, 제3공장 신축도 추진해 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러시아에서는 트베리 신공장에 파이, 비스킷 라인을 옮기고 젤리라인을 신설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도에서도 라자스탄 공장에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하고 스낵 라인을 신설해 현지 스낵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도 전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제품력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매출이 늘수록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법인별로 제품력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건강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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