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적극 건의 [서부경남]

강연만 2023. 2. 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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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은 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만나 지역균형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경남진주혁신도시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건의했다.

이번 조규일 시장의 우 위원장 면담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수립 본격화를 앞두고, 정주여건과 교통‧산업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경남진주혁신도시로 2차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다.


현재 진주시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1차 이전기관과 연관된 27개 기관을 선정하고, 이들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인 상황이다.

이날 면담에서 조규일 시장은 "관련 산업 집적화 및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1차 이전공공기관과 연관된 기관이 혁신도시로 추가 이전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타 지역 분산배치 시 지역갈등을 유발해 지역불균형 개선은 더욱 어려워지므로, 혁신도시법에 따른 혁신도시 이전 원칙을 준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우동기 위원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진주시는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김복환 부단장을 만나 혁신도시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건의하는 등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단체장들과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촉구' 공동성명서를 결의하는 등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연관된 기관의 2차 이전으로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화하고, 경남의 발전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소상공인 민원상담 콜센터 운영

경남 사천시는 소상공인연합에서 관내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와 경영상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천시 소상공인 민원상담 콜센터'를 운영한다.

소상공인 민원상담 콜센터는 2명(센터장 1명, 팀장 1명)의 직원을 배치, 법률․세무·노무 등에 대한 상담 및 교육지원, 소상공인 지원시책 등을 안내한다. 또한 지역자원과 연계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소상공인 민원상담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방문(사천읍 평화1길 24) 또는 전화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김도준 사천시소상공인연합 회장은 "가까운 위치에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민원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23년에 시행 중인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공공데이터 14종 신규 개방

경남 하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공모사업'을 통해 신규 공공데이터 14종을 개방했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사업은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데이터 수요기관과 IT기업을 매칭하고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과 연계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국비로 지원하며,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3억4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6월부터 약 6개월간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결과 하동야생차박물관이 소장한 2200건의 고화질 유물 이미지 데이터와 최참판댁·삼성궁 등의 대표 관광지의 360° 이미지 484장, 드론 항공샷 이미지 34장 등 총 14종의 신규 공공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하는 성과를 냈다.

개방된 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기반 문화재관리, 관광지 활성화, 앱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숙 행정과장은 "행정이 보유한 데이터의 지속적 개방을 통해 민간의 데이터 경제를 지원하고, 행정에서도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을 통해 누구나 예측가능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어려움 극복 나선다

경남 남해군이 올 한해에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시행한다.

군은 물가 상승과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덜어 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남해군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총 36억원 한도 내에서 1개 사업장당 최대 5000만원 이내로 융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연 2.5%의 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재단지점과 원거리에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남해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출장상담소'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정식 예약상담은 경남신보 접속 후 보증상담 예약신청을 사전에 한 후 방문하면 되고, 단순 궁금사항은 출장상담소에 방문하거나 경남 신보 사천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간판교체, 화장실 개선 등 점포 경영환경개선을 위해 부가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남해군 소재 소상공인 중 공고일 기준 창업 6개월 이상 경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및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위생환경개선사업 수혜자, 휴・폐업 업체, 사치・향락 등을 영위하는 업체, 위반건축물 해당 사업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은 제외 된다.  

2월 말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군청 경제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3월중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업체별 디지털 기기 도입에 부가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서빙로봇, 무인판매기,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등 디지털 인프라에 대해 한도 내에서 복수 지원도 가능하며 오는 15일 수요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소상공인 전용 공제제도로 폐업・노령 등 경영위험으로부터 생활 안정 및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노란우산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남해군 관내 연 매출액 3억원 이하 공제 신규가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희망장려금 월 2만원을 1년간(최대 12회) 적립 지원한다.

월 5-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납입부금에 기준이율('22년 기준 2.4%)로 연복리 적립하며 2월 중 온라인이나 은행방문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남해군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류영환)는 군내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 및 불공정 거래 등에 대한 대응력 제고를 위해 민원상담 인력을 배치해 소상공인 민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회는 지난 2020년 출범해 13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 단비가 될 수 있는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곧 건강검진비 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인 등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있으니 언제든 군청 경제과로 문의해 소상공인 지원책의 혜택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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