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 박차 [기관소식]

강연만 2023. 2. 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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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하는 초순수 생산설비에 대한 성능평가법을 마련해 국가 핵심 산업 경쟁력 제고와 해외기술 의존도 경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L은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 사장 김호빈),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총장 이광형), 한국물기술인증원(이하 인증원, 원장 민경석)과 함께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생산 국산화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초순수는 반도체 표면에서 각종 부산물, 오염물 등을 세척하는데 사용하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공업용수로 최고 난이도의 수(水)처리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다.

환경부 및 한국한경산업기술원은 반도체 품질과 직결되는 핵심소재인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의 국산화를 추친해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초순수 시장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에 발맞춰 참여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초저농도 용존산소 제거용 탈기막(MDG) △초저농도 유기물 제거용 자외선 산화장치(UV-TOC) △초저농도 이온물질 제거용 이온교환수지(MBP) 등 초순수 공정 전반에 걸친 국산화 소재 및 기자재 연구를 함께 수행하게 된다.

KTL 고영환 환경기술본부장은 "국가 핵심기술인 반도체 공정용 초순수 개발은 반도체 기반산업 구축의 초석"이라며 "초순수용 설비 성능평가법 표준화 및 국산과 외산의 비교 성능시험을 통해 우리나라 기술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기품원-LX공사, 임직원 단체헌혈 캠페인 진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8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국방기술품질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진주지사와 함께 단체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등으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협업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진공 본사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중진공 및 국방기술품질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진주지사 임직원 40여명이 동참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헌혈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은 지역사회 내 수혈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혈액수급 안정화와 생명나눔문화 조성을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연말연시와 설 명절을 맞이해 헌혈증 106매와 복지시설에 생필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박물관, 지역 박물관 연구 역량 강화 지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경남 및 부산 소재 공립·사립·대학 박물관의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박물관(전시관)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도 경남 및 부산 공립·사립·대학 박물관 연구출판 협력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출판 협력사업은 경상남도 및 부산광역시 소재 등록 박물관 및 전시관 75개관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서를 제출한 기관 중 4개관을 선정한 뒤 공동으로 도록·연구서 발간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박물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도록 및 각종 연구서의 발간이 원활하지 못한 도내 박물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으며,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차에 접어든다. 

지난 2년간 연구출판 협력사업을 통해 해인사성보박물관 등 10개 기관과 '경남 역사 및 임진왜란'을 주제로 한 10권의 도록을 공동 발간했다.

진주박물관은 지역의 역사가 품고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찾아내고 고증해 연구출판 등 다양한 협력분야를 발굴, 경남 및 부산지역 박물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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