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후보들, '이상민 탄핵' 비판…"자살골" "조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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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데 대해, 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비판에 나섰다.
김기현 후보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금 전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처리를 강행하는 폭거를 저질렀다"며 "결국 자살골이 되고 부메랑이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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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수호의 다른 이름"
윤상현 "책임은 우리에게도 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데 대해, 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비판에 나섰다.
김기현 후보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금 전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처리를 강행하는 폭거를 저질렀다"며 "결국 자살골이 되고 부메랑이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와 함께 공유한 이미지 파일에는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 처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한 예행 연습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민주당 등 야 3당은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8일 통과시켰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75년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소추안 통과에 따라 이 장관의 직무는 정지된다.
김 후보는 "분명히 자충수가 될 것임을 경고했음에도 탄핵안을 밀어붙이는 폭거를 감행했다"며 "민주당의 ‘정치 파탄, 국정 발목잡기’에 할 말을 잃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어떤 수를 쓰더라도 국민은 이 모든 것이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꼼수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저 김기현, 온 국민과 함께 민주당의 횡포를 막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철수 후보도 이날 SNS에 "민주당의 이 장관 탄핵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호'의 다른 이름"이라는 내용을 담은 그림 파일을 공유했다.
윤상현 후보는 "이재명과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집단 조폭 행위를 저지르고 만 것"이라며 "범죄피의자인 이재명 단 한 사람만을 위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파렴치한 만행을 민주당은 결국 저지르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조폭 정치 만행에 대한 책임은 우리 국민의힘에도 있다. 우리가 잘못했기 때문에, 다수 의석 민주당과 이재명이란 비이성적이고 반국가적인 집단을 탄생시켰다"며 "민주당의 만행을 저지할 수 있는 당대표를 뽑아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이재명과 민주당의 집단만행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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