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대전' 김옥빈, 변신 예고 "매장될지도 모르겠다…걱정" (엑's 현장)[종합]

윤현지 기자 2023. 2. 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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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대전' 김옥빈이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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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연애대전' 김옥빈이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 감독 김정권이 참석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

남자에게 지는 게 병적으로 싫은 여자 미란(김옥빈)과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 강호(유태오) 이 둘이 만나 원수처럼 미워하다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치유되는 이야기다.

김옥빈은 '박쥐', '악녀' 등 베테랑 장르물 배우로,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코미디는 연출 방식이 다르더라. 같은 액션이어도 다르고, 과장된 앵글과 경쾌한 편집스타일이 들어간다"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연기할 때도 보통은 일반 액션영화 할 때는 멋있음을 하지만 센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더라. 현장에서 보면서 저렇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표정에 대한 어려움도 언급하며 "'악녀' 등의 영화는 액션은 힘이드니까 힘든 얼굴을 해왔는데, 그때 버릇이 남아서 '연애대전'에서도 사람 죽일 듯한 표정으로 하고 있더라. 무술 감독님이 얼굴 좀 펴고 웃으면서 하자고 해서 어려웠다"며 웃었다.

스틸로 공개된 춤에 관해서 "안무를 두 곡을 연습했는데 연습을 많이 했다"며 "전날 혼자서 동생 보고 찍게 해 모니터했다. 무대 오르기 직전까지 2주간을 혼자서 안무도 짜고, 대사랑 속마음도 있어서 어느 타이밍에 쳐다보지 고민이 많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제가 생각해도 잘 춘 것 같다. 이 사람들을 모두 이겨야겠다고 다짐하고 한 안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캐릭터에 대해 "연기하면서 닭살스러워 큰일 났다. '매장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는데 잘 어울릴까 싶었다. 갑자기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고 하지 않나. 갑자기 변한 모습을 보고 부담스러워하고 경기를 일으키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자신을 많이 내려놓고 오픈을 많이 했다. 연기하면서 중반 지나가면서부터 나한테 '이런 모습이 잘 어울리네' 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 많이 해소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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