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닌 여성으로…뮤지컬 '다시, 봄' 3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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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버스 여행길에 오른 50대 중년 여성들.
지난해 초연한 '다시, 봄'은 50대 서울시뮤지컬단 여배우를 비롯한 평범한 중년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만든 디바이징 뮤지컬로 상연 당시 다양한 관객층의 호평을 받았다.
일곱 명의 중년 여성들이 봄나들이 버스 여행에 나섰다가 예상 못 한 사고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은 '저무는 삶'이 아닌 '다시 시작하는 삶'을 택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춤과 노래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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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경·장이주·구혜령 등 합류
중년 여성 관객 위한 낮 공연 진행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인생길 버스 여행처럼, 아쉽게 지나치는 풍경처럼"
모처럼 버스 여행길에 오른 50대 중년 여성들. 들뜬 기분도 잠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마주하며 각자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중년 여성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다룬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 '다시, 봄'이 돌아온다.
서울시뮤지컬단은 '다시, 봄'이 3월15일부터 4월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초연한 '다시, 봄'은 50대 서울시뮤지컬단 여배우를 비롯한 평범한 중년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만든 디바이징 뮤지컬로 상연 당시 다양한 관객층의 호평을 받았다.
일곱 명의 중년 여성들이 봄나들이 버스 여행에 나섰다가 예상 못 한 사고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은 '저무는 삶'이 아닌 '다시 시작하는 삶'을 택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춤과 노래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초연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 왕은숙, 권명현 등 서울시뮤지컬단 최고참 여배우 7인은 '다시' 팀으로 관객맞이에 나선다.
여기에 문희경과 장이주, 구혜령, 유보영, 김현진, 이연경, 유미 등 새로 합류한 배우들로 구성된 '봄' 팀이 중년 여성의 찰진 수다 한판을 풀어낸다.
이기쁨 연출과 김솔지 작가, 연리목 작곡가 등 초연 창작진 또한 재연을 위해 다시 의기투합한다.
이 연출은 "초연의 밀도를 더욱 다지는 동시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이 캐릭터가 가진 근본적인 부분에 녹아들면서도 다르게 해석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중년 여성들의 관람 기회를 늘리기 위해 목요일 오전 11시와 금요일 오후 3시 낮 공연을 진행한다. 친구들과 함께 관람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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