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박지성 이어 '한국인 2호' 클럽WC 결승 출전 '눈 앞'

나승우 기자 2023. 2. 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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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알힐랄)가 한국 축구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알힐랄은 8일(한국시간) 모로코 탕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브라질의 플라멩구를 3-2로 물리쳤다.

장현수는 결승 출전을 통해 한국 축구 새 역사도 노린다.

장현수는 박지성에 이어 14년 만에 FIFA 클럽월드컵 결승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쓰기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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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장현수(알힐랄)가 한국 축구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알힐랄은 8일(한국시간) 모로코 탕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브라질의 플라멩구를 3-2로 물리쳤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알힐랄은 남아메리카 대륙컵 대회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플라멩구를 넘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장현수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구단의 새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알힐랄은 전반 4분 만에 터진 살림 다우사리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 페드루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또다시 페널티킥으로 달아났다.

후반 25분에는 루시아노 비에토가 3번째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플라멩구는 후반 추가시간 페드루의 골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알힐랄의 결승전 상대는 알 아흘리(이집트)-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승자다.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과 맞대결이 성사될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현수는 결승 출전을 통해 한국 축구 새 역사도 노린다.

지금까지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는 2008년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로 한 명도 없었다.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던 맨유는 리가 데 키토와 결승전을 치렀고,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해 최초가 됐다.

2016년 일본 J리그 가시마가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는 황석호(현 사간 도스)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출전은 불발됐다.

현재 알힐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장현수는 결승전에도 변함 없이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장현수는 박지성에 이어 14년 만에 FIFA 클럽월드컵 결승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쓰기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사진=로이터,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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