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미르, 상장 이틀째 강세...공모가 대비 192%↑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2. 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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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스튜디오미르가 2거래일 연속 강세다.

스튜디오미르는 8일 오후 2시 9분 기준 전일 대비 12.43%(6300원)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 대비 192%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전날(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스튜디오미르는 공모가 1만9500원의 2배인 3만9000원을 형성해 ‘따상’으로 장을 마감한 후 다음 날 장 초반 24.85%까지 급등하는 등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미르는 지난달 16~17일 진행된 기관 수요 예측에서 1701.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5300~1만9500원)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1582.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3조882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기록한 바 있다.

2010년 설립된 스튜디오미르는 애니메이션 제작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내재화한 애니메이션 총괄제작 기업이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를 비롯해 ‘코라의 전설’ ‘도타: 용의 피’ ‘위쳐: 늑대의 악몽’ 등을 제작했다.

또한 스튜디오미르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디즈니, 드림웍스,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성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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