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명지병원 로봇 수술 본격화

최지우 기자 2023. 2. 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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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이 최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암 수술과 심장 수술 등 전반적인 외과적 수술에 확대 운용을 결정했다.

비뇨기암, 유방암, 갑상선암, 위암, 폐암, 대장암 등은 물론 자궁근종, 골반장기탈출증, 비만대사수술, 위식도 역류질환, 심장 판막 수술 등 다양한 외과적 치료에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다빈치 Xi'는 길고 얇은 네 개의 로봇 팔을 활용해 복잡하고 깊숙한 부위의 수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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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이 최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암 수술과 심장 수술 등 전반적인 외과적 수술에 확대 운용을 결정했다. 비뇨기암, 유방암, 갑상선암, 위암, 폐암, 대장암 등은 물론 자궁근종, 골반장기탈출증, 비만대사수술, 위식도 역류질환, 심장 판막 수술 등 다양한 외과적 치료에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다빈치 Xi’는 길고 얇은 네 개의 로봇 팔을 활용해 복잡하고 깊숙한 부위의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시, 손 떨림 우려가 없어 더 안전하며 절개부위가 작고 정교한 수술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시경 렌즈 바로 뒤에 부착된 카메라는 수술 부위를 15배 확대한 3D고화질 영상을 제공해 수술의 정밀도를 높인다.

환부에 2~4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해 개복수술보다 절개부위가 작고, 통증이나 출혈량이 적다. 감염이나 합병증 발생 위험도 낮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다빈치Xi를 도입한 이래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7일 산부인과 박병준 교수가 로봇수술로 30대 환자의 자궁근종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로봇수술을 시작하며 로봇수술 시대를 열게 됐다”며 “정밀함과 안전성이 입증된 로봇수술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용해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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