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시장 "원주시, 강원특수교육원 유치 최적의 요건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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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8일 "원주시는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취지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도시이다"고 밝혔다.
강원특수교육원은 교육활동, 직업교육과 진로체험 등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특수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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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8일 “원주시는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취지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도시이다”고 밝혔다.
강원특수교육원은 교육활동, 직업교육과 진로체험 등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특수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기관이다. 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비장애 학생에게도 장애체험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편견 없는 공존의 가치를 가르쳐주는 기관이기도 하다.
원 시장은 이날 원주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원주시는 뛰어난 교통 요건으로 우수한 접근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등 많은 분야의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어 교육원 졸업 이후 취업 등 연계활동을 고려한다면 타 지역에 비해 굉장한 우위를 갖추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원주시는 최근 강원의료기기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취업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연계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주에 소재하는 다수의 의료기관 중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선정돼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체계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강원도 전체 특수교육대상 학생수의 26%(789명)가 원주시에 등록돼 있을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교육 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특수교육시설이 아닌 일반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원주시는 온오프라인으로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 범시민 3만명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원 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차별 없는 교육을 받아 장애라는 문턱에 힘겨울 일 없이 자신의 가치를 온전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부디 시민 여러분께서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3월 개원을 목표로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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