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최초 1000억 돌파(종합)

송승윤 2023. 2. 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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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리오프닝 수혜 영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의 배경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이 늘며 패션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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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리오프닝 수혜 영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5539억원으로 7.1% 늘었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영업 이익의 경우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브랜드 육성을 위한 투자 비용과 사업 효율화를 위한 일시적 비용 증가로 35.8% 감소한 193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의 배경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이 늘며 패션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실적을 보인 가운데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 해외패션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보브와 지컷, 델라라나, 스튜디오 톰보이 등 국내 패션은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코스메틱 부문은 수입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졌고 자체 브랜드 육성을 위한 투자 효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자체 럭셔리 화장품 뽀아레는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인지도를 넓히며 전년 동기 대비 181.7% 매출이 증가했으며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로이비는 유통망 확대와 향수,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81.7% 늘었다. 자주부문도 파자마, 언더웨어, 친환경 생활용품 등 전략상품 육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도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중국 리오프닝으로 화장품 쪽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신규 브랜드 도입과 육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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