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폭력 당했다” 에잇턴 명호, 학폭 의혹…소속사 “허위 사실” [공식]

권혜미 2023. 2. 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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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잇턴 명호가 1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 앨범 '8TURNR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데뷔 8일 째인 신인 보이그룹 에잇턴(8TURN) 멤버 명호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등장했다. 소속사 측은 “악의적 비방”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7일 에잇턴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 측은 에잇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명호에 대해 악의적 비방을 포함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당사가 해당 내용 사실관계를 여러 방면으로 확인하고 교차 검증한 바 현재 온라인상에 게재된 내용은 허위사실임이 명백하다. 이로 인해 명호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허위사실을 포함한 명예훼손 또는 비방 목적으로 게재된 글에 대해 명호를 보호하기 위해 법률 대리인에게 사건을 의뢰해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명백한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는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엔 과거 명호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누리꾼 A씨의 글이 등장해 파문이 일었다. 명호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학창 시절 명호 무리에게서 폭언과 욕설 등 언어폭력을 당했다”며 사실확인서를 첨부했다.

이어 “사과도 받지 못한 채 7년이 지난 지금도 공황으로 인해 정신의학과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만약 소속사에서 자신을 고소할 경우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명호가 소속된 에잇턴은 지난달 30일 첫 앨범 ‘에잇턴라이즈’를 발매하며 전격 데뷔했다. 현재 타이틀곡 ‘틱 택’으로 활동 중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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