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아르헨 등 남미 4개국, 월드컵 유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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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대륙의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 등 4개국이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에 도전한다.
우루과이·아르헨티나·칠레·파라과이 등 4개국 체육부 장관과 축구협회장 등은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에세이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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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대륙의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 등 4개국이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에 도전한다.
우루과이·아르헨티나·칠레·파라과이 등 4개국 체육부 장관과 축구협회장 등은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에세이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30년 대회 개최국은 2024년 5월 열리는 FIFA 총회에서 결정된다.
이들은 첫 월드컵이 1930년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에서 열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100주년 월드컵은 대회가 처음 시작된 곳에서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은 “FIFA는 (월드컵)축구가 탄생한 곳을 축하하기 위해 (2030년 대회를) 반드시 이곳에서 열어야 한다”며 “축구에 대한 남미의 열정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바스티안 바우사 우루과이 체육부 장관은 “FIFA와 남미축구연맹은 첫 번째 월드컵을 시작으로 이만큼 성장했다”며 “각국 정부 간 넘어야 할 장벽은 있겠지만, 결국 축구가 사람들을 하나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함께 2030’(2030 JUNTOS)‘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치에 나선다. 4개국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전을 갖고, 100년 전 대회가 열렸던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결승전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만일 이들이 개최지로 결정되면 사상 첫 4개국 공동 유치 사례로 남게 된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앞서 스페인,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등 유럽 3개국이 공동 유치를 신청했고, 막대한 자본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집트 그리스와 공동개최를 추진 중이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볼리비아까지 추가한 5개국이 대회를 개최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남미 대륙이 개최하는 대회”라며 “저는 볼리비아가 이 꿈의 일부가 돼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애초 월드컵은 한일월드컵을 제외하고 단일국가에서 개최해 왔는데,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공동 유치가 늘어나는 추세다. 2026년 월드컵은 북중미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게 된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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