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말 들어"…백종원, 살쪄도 포기 못하는 술안주 (요리비책)[종합]

김예나 기자 2023. 2. 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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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비책' 백종원의 최애 술안주가 공개됐다.

최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술만 먹으면 자꾸 이거 찾게 된다니까요"라는 제목의 '요리비책'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번 영상에서 백종원은 "제 최애 술안주는 둘로 나눈다. 술을 시작할 때 먹는 안주, 중간에 술이 많이 취했을 때 마무리하며 먹는 안주"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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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요리비책' 백종원의 최애 술안주가 공개됐다. 

최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술만 먹으면 자꾸 이거 찾게 된다니까요"라는 제목의 '요리비책'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번 영상에서 백종원은 "제 최애 술안주는 둘로 나눈다. 술을 시작할 때 먹는 안주, 중간에 술이 많이 취했을 때 마무리하며 먹는 안주"라고 소개했다. 

이어 "마무리하며 먹는 안주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저랑 술을 몇 번이라도 먹어본 분들은 아마 잘 알 것"이라 덧붙여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필요한 재료는 들기름과 국간장 그리고 달걀. 또 "프라이팬이 중요하다" 강조한 백종원은 "이 조리법은 프라이팬에 꽉 차야 한다"라며 '달걀 프라이' 비법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이날 달걀 7개를 사용해 프라이를 만들었다. "혼자인데 달걀 5개 이상 못 먹고 2개, 3개는 괜찮다 싶으면 작은 프라이팬으로 사용하라"는 팁을 전수하기도.

백종원은 "해장으로 달걀이 최고"라고 강조하며 "물론 살은 찐다. 너 살 찔래? 간이 안 좋아질래? 속이 메슥거릴래? 하면 살 쪄야지"라고 고민 없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결과물이 이렇게 된 것"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들기름과 국간장에 더해진 7개 달걀프라이를 요리하던 백종원은 "냄새 난리날 거다. 밖에서 술 취한 친구들이 '야 미쳤다 뭐냐' 이럴 거다. 들기름과 간장이 만나면 어마어마한 시너지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완성된 들기름 달걀프라이를 앞에 둔 백종원은 "남은 술 또 꺼내게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리고는 "둘 중에 하나는 택해야 한다. 숙취를 택할 것이냐, 살이 찔 것이냐? 살을 택해야지"라고 확고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요리비책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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