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고강도 산불 대응책 내놔

성민규 2023. 2. 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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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이 연일 강도 높은 산불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데 이어 최근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났기 때문이다.

군은 지난해 대형 산불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초동 단계부터 대비하기 위해 행정구역 또는 마을 단위로 산불감시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인한 순수 산림 피해액은 13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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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대응 인력 증원, 산불 예방 강화
산불 방화범 엄중 처벌
지난해 울진 산불 현장에서 진화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는 모습. (산림청 제공) 2023.02.08

경북 울진군이 연일 강도 높은 산불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데 이어 최근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났기 때문이다.

군은 지난해 대형 산불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초동 단계부터 대비하기 위해 행정구역 또는 마을 단위로 산불감시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산불 감시원(기존 121명) 78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산불 감시원 199명은 10일부터 근무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기존 45명)도 11명 추가 선발하고 온정면 산불 진화대를 신설한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인한 순수 산림 피해액은 13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복구 비용은 3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는 산불 예방활동에 수반되는 예산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더라도 피해액과 복구 비용에 미치지 못해 합리적으로 평가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일 밤 기성면 정명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방화범 소행으로 밝혀지자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하겠다는 것.

현재 경찰이 방화범 검거에 나선 상태다. 

손병복 군수는 "촘촘한 산불 감시망을 구축해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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