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범석상' 수상자에 박상민·김원 서울대 교수

이관주 2023. 2. 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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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석학술장학재단은 제26회 범석상 수상자로 박상민 서울대 교수, 김원 서울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박 교수는 '20~30대 젊은 성인에서 미세먼지와 운동의 혼합효과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 국민 코호트 연구를 통해 각 미세먼지 농도 수준에 따라 운동량이 변화했을 때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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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서울대 교수(왼쪽), 김원 서울대 교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제26회 범석상 수상자로 박상민 서울대 교수, 김원 서울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박 교수는 '20~30대 젊은 성인에서 미세먼지와 운동의 혼합효과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 국민 코호트 연구를 통해 각 미세먼지 농도 수준에 따라 운동량이 변화했을 때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했다.

심사위원회는 "건강·의료·환경 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규명하는 보건의료 데이터사이언스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며 이 같은 연구 방법이 새로운 근거중심의료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보건·의료분야에서 학술·사회봉사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단체에 주어지는 범석 의학상을 수상한 김 교수는 국내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로 학술적·보건학적으로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아시아인에서 더 흔한 마른 지방간의 발생 기전과 잠재적 치료방법 등을 세계 최초로 유수 저널들에 발표하고 규명하는 등 지방간 중개연구와 정밀 의료분야에서 수많은 연구업적을 쌓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각 2000만원이 수여됐다. 박준숙 재단 이사장은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며 의학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연구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의료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며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학문과 국가발전은 물론 인류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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