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경영권 분쟁…카카오·SM '강세'

문형민 2023. 2. 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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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에스엠 2대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에 주가는 연이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카카오는 에스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발행을 통해 에스엠 지분의 9.05%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에스엠 2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엔터의 케이팝(K-POP) 사업이 올해 음판 750만장, 공연 65만명으로 메이저 규모에 근접함에 따라 에스엠과의 협업 시너지가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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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문형민 기자]

카카오가 에스엠 2대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에 주가는 연이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엠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2.21%) 오른 6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스엠 역시 4,700원(5.22%) 상승한 9만 4,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카카오는 에스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발행을 통해 에스엠 지분의 9.05%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에스엠 2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엔터의 케이팝(K-POP) 사업이 올해 음판 750만장, 공연 65만명으로 메이저 규모에 근접함에 따라 에스엠과의 협업 시너지가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엔터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는 현재 상황을 감안시, 밸류에이션 또는 실적 전망의 상향을 위해 추가 지분 매입을 추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카카오와 에스엠의 이러한 결정이 위법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영권 분쟁이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진 측과 이수만 측 모두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단기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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