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고, 조이고, 가려운 피부… 콜라겐으로 채워볼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3. 2. 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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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피부 가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90%를 구성하며 피부 수분 함량과 탄력을 유지시킨다.

40~55세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12주간 하루 6g의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콜라겐 섭취군에서만 발뒤꿈치 피부 갈라짐이 67%(대조군은 8%)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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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피부 가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안 그래도 피부가 건조한 노인은 증상이 더 심하다. 이때 피부를 긁으면 가려움이 악화될 뿐 아니라, 각질층이 갈라지고, 따가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겨울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콜라겐, 피부 수분 유지에 도움

잦은 샤워는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다. 가능하면 2~3일에 한 번 샤워하고, 뜨거운 물 사용은 피하며, 샤워를 10분 이내로 마무리하는 게 좋다. 때는 밀지 않기를 권장한다. 때를 밀면 피부 수분 증발을 막는 각질층이 벗겨지며 피부가 급속도로 건조해진다. 샤워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전신에 바른다. 팔과 다리 바깥쪽은 더 꼼꼼히 발라야 한다. 집에서는 온풍기 등 난방기기 가동 시간을 줄이는 게 좋다.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90%를 구성하며 피부 수분 함량과 탄력을 유지시킨다. 하지만 체내 콜라겐은 20대부터 1년에 1%씩 줄어 40대에는 20대의 2분의 1, 60대에는 20대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다. 체내 콜라겐을 늘리려면 직접 섭취하는 게 효과적이다. 40~55세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12주간 하루 6g의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콜라겐 섭취군에서만 발뒤꿈치 피부 갈라짐이 67%(대조군은 8%)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오틴과 함께 섭취해야 효과적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트리펩타이드 GPH 구조로, 섭취 24시간 이내에 피부·뼈·연골에 흡수돼 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 이와 동시에 '비오틴(Biotin)'을 섭취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 비오틴은 단백질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인데, 콜라겐 역시 단백질이기 때문에 비오틴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실제 비오틴을 투여한 쥐에서 콜라겐 합성이 2배 이상 잘 됐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따라서 콜라겐을 구입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와 함께 ▲비오틴이 함께 함유돼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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