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혜상, 3월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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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3월3일(현지시간) 한국음악재단과 공동으로 소프라노 박혜상의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뉴욕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디바인 박혜상 소프라노의 카네기홀 데뷔 공연을 통해 뉴욕 내 K-클래식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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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3월3일(현지시간) 한국음악재단과 공동으로 소프라노 박혜상의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박혜상은 세계 정상급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의 차세대 프리마돈나다.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3월 '여성 역사의 달'을 기념해 음악사에 크게 영향을 미친 근현대 여류작곡가들의 작품을 조명한다. 미국 여성 최초로 교향곡을 작곡한 에이미 비치, 싱어송라이터 니나 시몬,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성 작곡가 콘수엘로 벨라스케스와 마리아 그레베르 등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을 박혜상의 목소리와 피아니스트 카텔란 트란 테렐의 반주로 선보인다.
한국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한국 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를 역임한 우효원 작곡가의 합창곡 ‘가시리’와 ‘아리 아리랑’도 소프라노 성악곡으로 편곡돼 최초로 소개된다. 2019년 뉴욕의 라마마 극장에서 초연되어 현지 평단의 극찬을 받은 한국 창작뮤지컬 “13 후르츠케이크(13 Fruitcakes)”의 작곡가 이지혜가 쓴 연가곡도 연주된다.
아울러 캐나다 오페라 컴퍼니의 상주 작곡가로 활약 중인 작곡가 세실리아 리빙스가 세 명의 여성 예술가의 삶을 담은 작품 ‘Breath Alone'도 초연된다.
뉴욕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디바인 박혜상 소프라노의 카네기홀 데뷔 공연을 통해 뉴욕 내 K-클래식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공연 티켓은 카네기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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