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양구시래기 이달 중 본격 출하

서승진 입력 2023. 2. 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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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의 특산물인 양구시래기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이번에 출하하는 양구시래기는 지난해 8월 파종해 10월부터 수확한 뒤 60일 이상 자연 건조한 상품이다.

양구시래기 생산자연합회 영농조합법인에서 길이와 외관, 향, 조직감 등 검사를 진행해 합격한 상품만 지리적 표시상품으로 출하한다.

양구시래기 주산지인 펀치볼은 고산 분지여서 일교차가 크고 바람의 순환이 잘 돼 시래기를 말리는데 매우 좋은 여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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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의 특산물인 양구시래기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이번에 출하하는 양구시래기는 지난해 8월 파종해 10월부터 수확한 뒤 60일 이상 자연 건조한 상품이다. 양구에서 시래기 전용 무 품종을 재배, 생산한 것만을 사용한다. 양구시래기 생산자연합회 영농조합법인에서 길이와 외관, 향, 조직감 등 검사를 진행해 합격한 상품만 지리적 표시상품으로 출하한다. 1㎏당 판매가격은 2만원 안팎이다.

양구시래기 주산지인 펀치볼은 고산 분지여서 일교차가 크고 바람의 순환이 잘 돼 시래기를 말리는데 매우 좋은 여건을 갖췄다. 이곳에서 생산한 시래기는 맛과 향이 좋고 부드러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256개 농가가 499㏊에서 1059t의 시래기를 생산해 180억원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재배면적은 28㏊, 생산량은 146t, 소득은 25억원 늘어난 수치다.

군은 올해 문을 여는 해안면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 예정인 삶은 시래기도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전금순 군 유통축산과장은 7일 “명품 양구시래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의 소득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구=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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