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슈디, 피습 후 첫 인터뷰… “끔찍한 악몽에 시달린다”

백재연 2023. 2. 8. 0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무슬림교도에게 공격을 당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사진)가 6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뉴요커에 여전히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한 루슈디는 "지금은 다소 줄었지만 악몽을 꾸고 있다. 정확히 피습 사건 꿈은 아니지만 끔찍하게 두려운 악몽"이라고 말했다.

1998년 출간한 '악마의 시'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불경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인 루슈디는 수십 년간 살해 위협에 시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무슬림교도에게 공격을 당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사진)가 6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뉴요커에 여전히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한 루슈디는 “지금은 다소 줄었지만 악몽을 꾸고 있다. 정확히 피습 사건 꿈은 아니지만 끔찍하게 두려운 악몽”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루슈디는 “앉아서 글을 써도 공허한 잡동사니뿐”이라고 토로했다.

1998년 출간한 ‘악마의 시’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불경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인 루슈디는 수십 년간 살해 위협에 시달렸다.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의 강연 무대에서 흉기 공격을 당해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으며 왼팔의 신경이 손상돼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