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디스인플레 시작됐다…주택·서비스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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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7일(현지시간)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면서도 "서비스 부문에서는 아직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긴축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말한 것처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는 초입 단계"라며 "디스인플레이션은 우리 경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상품부문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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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7일(현지시간)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면서도 "서비스 부문에서는 아직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긴축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말한 것처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는 초입 단계"라며 "디스인플레이션은 우리 경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상품부문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택시장쪽에서는 인플레이션 완화되고 있지 않다. 서비스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과정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2월 FOMC에서 디스인플레이션 진단을 내놓은 이후 공개된 1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우리 예상보다 훨씬 강했다"며 "여전히 앞으로 (인플레이션 완화에) 상당 시간이 걸릴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시장이 해치지 않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으니 좋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기대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안좋다면 저희가 예측한 것보다 더 높게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목표치 2%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2%는 글로벌 스탠다드"라며 "바꿀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2023년이 인플레이션이 크게 완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실업률이 오를 것인지, 통화정책 변경에 여파를 미칠 실업률 기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지 노동시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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