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 창단했는데…데이원스포츠, 농구단 매각 협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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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캐롯의 운영 주체인 데이원스포츠가 지난해 말부터 구단 매각 협상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데이원스포츠 관계자는 7일 "기업 한 곳과 구단 인수 협상 중인 게 맞다.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하는 법인 데이원스포츠가 구단 운영을 하며 캐롯손해보험이 네이밍 스폰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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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프로농구 캐롯의 운영 주체인 데이원스포츠가 지난해 말부터 구단 매각 협상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데이원스포츠 관계자는 7일 "기업 한 곳과 구단 인수 협상 중인 게 맞다.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모기업이 어려워져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지원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경영진이 자금을 마련해왔지만 계속 이렇게 운영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 지난 연말부터 협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캐롯은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해 재창단한 팀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하는 법인 데이원스포츠가 구단 운영을 하며 캐롯손해보험이 네이밍 스폰서를 맡았다.
그런데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6일 법원이 기업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릴 정도로 경영이 악화했다.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도 지난달 초 경영환경 악화를 이유로 대한컬링연맹 회장직과 대한체육회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상태다.
데이원스포츠는 캐롯 출범 당시부터 여러 차례 운영 논란에 휩싸여왔다.
지난해 6월 KBL 신규 회원 가입 과정에서 자금 및 구단 운영 계획이 부실해 한 차례 승인이 보류됐고, 지난해 10월에는 가입비 격인 특별회비 15억원 가운데 5억원의 1차 납부 기한을 지키지 못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2차 가입비의 납부 마감일(3월 31일)도 벌써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캐롯 선수단, 사무국에 대한 임금도 두 차례나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
지난달 예정일인 5일을 넘어 10일에야 임금을 준 데이원스포츠는 이달에도 지급일을 지키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에도 늦어도 10일까지는 지급할 것"이라며 "시즌을 잘 마무리하도록 자금 마련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KBL 측은 "캐롯과 데이원스포츠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서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캐롯은 올 시즌 20승 19패로 5위에 올라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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