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발언대로?...과르디올라, 징계 전 맨시티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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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구단 직원이 펩 과르디올라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징계받을 때 구단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언론은 "맨시티 백룸 스태프들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맨시티가 징계를 받건 받지 않건 그 이전에 과르디올라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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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왕조 건설을 함께 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결말이 다가올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구단 직원이 펩 과르디올라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징계받을 때 구단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6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맨시티가 정확하고 투명한 재무 정보 요구 의무를 따르지 않았다면서, 지난 9년간 100건 이상의 재무 관련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사무국에 따르면, 스폰서쉽 수익 과대 계상, 로베르토 만치니 전 감독의 임금 지불 과대 계상, 유소년 선수 비밀 접촉, UEFA(유럽축구연맹)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리그 사무국 조사관 비협조, 및 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을 조사하고 있다.
2년 전, UEFA가 맨시티에게 징계를 내린 것과 상당 부분 비슷하지만, 당시 CAS(스포츠 중재 재판소)는 공소시효 만료와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UEFA의 징계를 대부분 철회했고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던 점만 적용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가 기소한 이번 상황은 다르다. 이번엔 공소시효 적용이 없다. 과거의 그 어떤 시기라도 지금 조사해 징계 적용이 가능하다.
만약 징계가 적용된다면, 맨시티는 승점 삭감 내지 프리미어리그 퇴출까지 당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언론은 "맨시티 백룸 스태프들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맨시티가 징계를 받건 받지 않건 그 이전에 과르디올라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다른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지난 6일 오전 이 성명서가 발표되기 이전에 기소 사실을 먼저 안 구단 인사 중 한 명이다.
언론은 "맨시티 1군 선수단과 다른 직원들은 월요일 오후 리그의 기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2020년 맨시티가 UEFA로부터 징계 조치를 받았던 당시 "내가 만약 구단을 보호한다면 이는 내가 그들과 함께 일했기 때문이다"라며 "난 구단 고위직들에게 만약 당신들이 내게 거짓말을 한다면, 곧바로 난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난 떠날 것이며 더 이상 내 친구가 아닐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리그의 성명서가 나온 뒤 곧바로 성명서를 내고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의 규정 위반 이슈에 대해 놀랐다"라면서 "구단은 독립 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검토하고 독립적으로 이를 고려함을 환영한다. 이번 사건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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