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재벌집 막내아들’, ‘모가디슈’ 등 글로벌 로케이션 프로덕션社 인수

정진영 2023. 2. 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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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제공

키이스트가 투자 회사 스튜디오플로우 통해 보야저필름을 인수하면서 드라마 제작 규모 확대에 나섰다.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의 투자회사 스튜디오플로우는 글로벌 프로덕션을 전문으로 하는 보야저필름의 지분을 100%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해외 로케이션에 특화된 기업 인수를 통한 키이스트의 글로벌 드라마 제작 역량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보야저필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해외 프로덕션을 맡았던 김동식 대표 프로듀서와 해외 합작 및 국내 대작 프로젝트를 진행한 전문경험이 풍부한 다수의 프로페셔널들로 구성돼 있는 회사다. 최근 ‘미나리’의 배급사로 알려진 A24 가 제작한 헐리우드 작품 ‘패스트 라이브스’(Past Lives)의 국내 제작과 마블(Marvel)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블랙 팬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SF 드라마 ‘센스 에잇’(Sense 8) 등 글로벌 유명 작품 의 국내 촬영에 중추적인 역할로 참여한 경험과 함께, ‘도깨비’, ‘배가본드’, ‘스토브리그’,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수십 편에 달하는 드라마와 ‘독전’, ‘모가디슈’ 등 유수의 대작 영화까지 수많은 국내외 작품의 해외 로케이션과 프로덕션에 참여했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이번 보야저필름 인수를 통해 드라마 제작 규모를 확대하고 북미, 유럽 등 해외 제작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특히 올해 당사가 준비하고 있는 ‘링마벨’, ‘시선으로부터’ 등 글로벌 로케이션 비중이 높은 작품들이 제작되는 만큼 인하우스 벨류체인을 통한 퀄리티와 시너지를 한층 배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람 스튜디오플로우 대표는 “나날이 제작 규모가 커지고 있는 K드라마는 해외 촬영에 특화된 전문 프로덕션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스튜디오플로우와 키이스트가 같이 제작할 대규모 해외 로케 텐트폴 작품을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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