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조동현 감독 "선수들, 힘든 일정 속에 최선 다해"

차승윤 2023. 2. 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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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7일 서울 SK와 경기 도중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올 시즌 강세를 보였던 상대 서울 SK에 일격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8-73으로 패했다. 시즌 성적 23승 16패로 3위는 유지했지만, 4위 SK에 0.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현대모비스는 SK를 상대로 3승 1패 강세를 이어갔다. 1999년생 '99즈' 선수들을 중심으로 빠른 스피드 농구를 펼쳐 SK전에서 활동량 우위를 점해온 탓이다. 이날은 달랐다. SK는 선발부터 가드 3명을 투입해 스피드에서 현대모비스를 좇았고, 현대모비스는 자신했던 빠른 트랜지션에서 SK에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패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압박 속에서 어린 선수들이 대응하는 과정이 조금 약했다. 배워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 앞으로 분명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선수들이 패배를 양분삼아 성장하길 바랐다.

현대모비스는 남은 일정이 상당히 빡빡하다. 2월 벌써 3경기를 치르는데 이틀 연전 후 하루만 쉬고 원정 경기를 소화했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일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준비했던 것을 잘 했다"고 했다.

잠실학생=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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