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견미리 사위 된다?! 숱한 결별설 딛고 직접 밝힌 이다인과의 결혼 이야기.story
최근 힘든 시간을 보냈을 이승기가 4월 결혼합니다. 약 2년 간의 공개 열애 끝에 이다인과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어요. 그는 이 소식을 자필 편지를 통해 전했는데요.
이승기는 편지에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 다음 말이 매우 로맨틱했는데요. 그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어요. 얼마 전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면서요.
이어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라면서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4월7일이라고 해요. 이승기는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라며 결혼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가 그리 순탄치는 않았어요.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이승기의 일부 팬들이 자택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는 일도 있었고요. 결별설도 여러 차례 불거졌지만 이승기는 이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여름, 팬들에게 이다인과의 숱한 결별설에 함구한 이유를 알렸는데요.
그는 당시 "여러 소란 속에서도 말을 아낀 건 첫째로, 감정적인 말들로 인해 생각하는 것들이 명확하게 전해지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더 큰 오해와 상처를 부르지 않기 위해 결별설을 해명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두 번째로는 우리만의(이승기와 팬들의) 소통과 이야기가 외부로 흘러나가 2차적인 소문으로 왜곡돼 많은 이들이 상처받을 것과, 누군가에겐 또 다른 가십거리로 이용되는 것이 우려됐다"라고 설명했었죠.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이기도 한 이다인은 2014년 tvN 〈스무살〉로 데뷔한 배우입니다. 이후 KBS 2TV 〈화랑〉과 〈황금빛 내인생〉, MBC 〈이리와 안아줘〉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2020년 SBS 〈앨리스〉를 마지막으로 활동이 뜸했지만, 올해 5월 방송되는 MBC 〈연인〉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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