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월호 유가족 "해경 지휘부 2심 무죄, 개탄스럽다"
유성호 2023. 2.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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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관계자들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 해경지휘부 2심 판결 결과에 대해 "사법부는 국민들의 기대를 배신하고 범죄자의 편에 서는, 통탄스러운 판결을 내렸다"라고 반발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이자 고 정동수 학생의 아버지인 정성욱씨는 "재판 결과가 참으로 분하고 원통하다. 과연 정의가 살아 있는지 다시 한번 되묻고 싶다"며 "국민의 안전은 온데간데 없고, 오직 권력의 눈치만 살피는 사법부는 대한민국의 사법부가 아니다"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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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세월호 유가족 “해경 지휘부 2심 무죄, 개탄스럽다” |
ⓒ 유성호 |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관계자들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 해경지휘부 2심 판결 결과에 대해 "사법부는 국민들의 기대를 배신하고 범죄자의 편에 서는, 통탄스러운 판결을 내렸다"라고 반발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세월호참사 당시 구조를 기다리던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승렬 4.16연대 공동대표는 판결에 대해 "개탄스럽다"며 "참사의 주요 책임자를 무죄 판결한 것은, 사법부가 국민의 뒤통수를 친 배신이나 마찬가지"라고 반발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이자 고 정동수 학생의 아버지인 정성욱씨는 "재판 결과가 참으로 분하고 원통하다. 과연 정의가 살아 있는지 다시 한번 되묻고 싶다"며 "국민의 안전은 온데간데 없고, 오직 권력의 눈치만 살피는 사법부는 대한민국의 사법부가 아니다"라고 규탄했다.
▲ 세월호 유가족 “해경 지휘부 2심 무죄, 개탄스럽다” ⓒ 유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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