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의 습격은 계속됐다… 작년에만 ‘OO’명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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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해 동안 전세계적으로 57건의 상어 물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 상어 연구 프로그램 책임자인 개빈 나일러 박사는 "전반적으로 세계 해양의 상어 수가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상어 물림 사고가 줄어들었을 수 있다"며 "호주 지역의 경우 최근 엄격한 해변 안전 규제 제도 시행으로 상어 공격에 의한 사망자가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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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플로리다 대학이 공개한 ‘국제 상어 공격 파일(International Shark Attack File)’에 따르면, 2022년 전세계 상어 물림 사고는 총 57건으로 지난 10년 간 보고된 연 평균 사고 건수(74건)보다 20% 이상 줄었다. 사고 건수에는 상어가 이유 없이 사람을 공격한 사례만 포함됐으며, 낚시 줄이나 미끼 등으로 상어를 자극하다 공격당한 사례는 배제됐다. 57건 중 상어의 공격으로 피해자가 사망한 사건은 5건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상어 개체 수가 줄면서 사고 건수 또한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 상어 연구 프로그램 책임자인 개빈 나일러 박사는 “전반적으로 세계 해양의 상어 수가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상어 물림 사고가 줄어들었을 수 있다”며 “호주 지역의 경우 최근 엄격한 해변 안전 규제 제도 시행으로 상어 공격에 의한 사망자가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체 사고 중 70% 이상(41건)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이어 ▲호주 9건 ▲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 각 2건 ▲태국·브라질·뉴질랜드 각 1건 순이었다. 미국 내에서는 플로리다주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황소상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 2건의 피해자는 절단 수술과 같은 의학적 치료를 받았다. 상어 공격에 의한 사망 사고는 남아공과 이집트(홍해) 각 2건, 하와이 1건으로 확인됐다. 이집트에서는 사고 2건이 같은 날 발생했으며, 남아공에서 발생한 사고는 백상아리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바닷가에서 수영 중 상어에 물릴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다. 그럼에도 혹시 모를 상어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빛에 반사될 수 있는 장신구를 제거하고,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나 사람들이 낚시하는 지역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상어 출몰 경고가 있는 곳 또는 상어가 자주 출몰하는 가파른 경사면은 피해야 한다. 상어는 혼자 있는 대상에게 잘 접근하므로 혼자 물에 들어가는 것 또한 삼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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