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힐송교회, 12개월 만에 담임목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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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교회인 글로벌 힐송교회가 1년 만에 새로운 목회자를 찾았다.
7일 글로벌 힐송교회에 따르면 교회 측은 지난 5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힐송컨벤션센터에서 필(사진 오른쪽 세 번째)과 루신다 둘리(사진 왼쪽 두 번째) 목사 부부의 글로벌 힐송교회 담임목사 위임식이 거행됐다.
이들 부부 목사는 글로벌 힐송교회 창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가 사임한 뒤 12개월 동안 임시목사로 사역하다가 이날 부로 '담임목사'로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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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마음· 사랑· 희망 잊지 않겠다” 포부 밝혀
호주 최대교회인 글로벌 힐송교회가 1년 만에 새로운 목회자를 찾았다. 이 교회는 전임 목회자의 불미스러운 일로 지도자 공백 상태를 겪어왔다.
7일 글로벌 힐송교회에 따르면 교회 측은 지난 5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힐송컨벤션센터에서 필(사진 오른쪽 세 번째)과 루신다 둘리(사진 왼쪽 두 번째) 목사 부부의 글로벌 힐송교회 담임목사 위임식이 거행됐다. 이들 부부 목사는 글로벌 힐송교회 창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가 사임한 뒤 12개월 동안 임시목사로 사역하다가 이날 부로 ‘담임목사’로 불리게 됐다.
스테판 크라우치 힐송글로벌이사회 의장은 이날 열린 오전예배에서 “우리 교회와 오랜 역사를 함께 한 이들 부부는 은혜와 지혜로 교회를 이끌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어 “이들은 청년 목회자에서 창조적인 목회자가 되기까지 지난 14년 동안 남아프리카의 힐송교회를 세우는 데 헌신했고, 부흥하는 교회로 이어지기까지 많은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필 목사는 “이 자리에 오기 전에 루신다와 함께 겸손한 마음과 사랑, 그리고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라는 확신으로 전 세계 교회 가족을 섬기겠다고 결의했다”고 전했다.
호주 최대교회이자 전 세계 28개국 도심에 교회를 세운 힐송교회의 설립자 휴스턴 목사는 지난해 3월 사직서를 제출했다. 4년 전 한 콘퍼런스에서 술에 취해 호텔의 한 신원 미상의 여성 방에 침입한 사건에 이어 수년 전 여직원과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도 드러난 영향이 크다. 앞서 크라우치 의장은 “전환은 어렵고 불확실하며 때로는 고통스럽다”며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우리는 새로운 삶과 성장을 보았다”고 말했다.
황수민 인턴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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