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檢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기네스북 기록 세우겠다”

손재호 2023. 2. 7.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 등 4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두고 "기네스북에 기록을 올리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백현동 개발은 이미 감사원이 대대적으로 감사를 하고 경찰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면서 "그런데 또다시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다니 도대체 얼마나 우려먹으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檢, 언론 플레이로 수사 동력 끌어올린겠단 의도”
“사골도 세 번 네 번 우려 먹진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 등 4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두고 “기네스북에 기록을 올리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에서 “아무리 정적 제거가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성남시청을 도대체 몇 차례 압수수색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성남시청을 비롯해 성남도시개발공사, 부동산 개발회사 아시아디벨로퍼 등 4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경기도 성남 분당구 백현동 개발 부지 용도가 한 번에 4단계 상향 변경되면서 민간사업자가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백현동 개발은 이미 감사원이 대대적으로 감사를 하고 경찰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면서 “그런데 또다시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다니 도대체 얼마나 우려먹으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사골도 세 번, 네 번 우려 먹지는 않는다. 이러다가 압수수색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세우겠다”고 비꼬았다.

박 대변인은 “검찰이 언론 플레이로 떨어진 수사 동력을 다시 끌어올리려는 것 같은데,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와 압수수색은 더 이상 약발이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