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내일 오후부터 물러나...포근한 날씨 지속

박근아 2023. 2. 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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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8일 오후 북쪽부터 차츰 해소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충청·남부지방·제주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과학원은 "8일 오후부터 대기가 원활히 확산하면서 북쪽부터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8일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곳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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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8일 오후 북쪽부터 차츰 해소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충청·남부지방·제주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대전과 세종, 충북, 대구는 오전 미세먼지 수준은 '매우 나쁨'까지 악화하겠다. 오전 중엔 수도권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과학원은 "8일 오후부터 대기가 원활히 확산하면서 북쪽부터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8일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곳이 없겠다.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3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7도, 인천 영하 2도와 영상 5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9도, 광주 영하 1도와 영상 11도, 대구 영하 1도와 영상 11도, 울산 0도와 영상 12도, 부산 영상 4도와 영상 13도다.

강원영동에 8일 새벽까지, 경북북부동해안에 8일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제주남쪽해상에 9일 기압골이 지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이 비는 금요일인 10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산지와 내륙을 중심으로 비 대신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가뭄이 심한 전남과 경남에 9~10일 비가 5~40㎜ 내려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과 경북은 강수량이 5~20㎜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에서는 작년 2월 시작한 가뭄이 아직 이어지고 있다. 남부지방은 6일 기준 최근 1년간 강수량이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의 71%에 불과하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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