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지난해 4Q 영업익 187억…15분기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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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지난해 4분기 1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7025억원, 17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2994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달성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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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지난해 4분기 1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7025억원, 17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2730억원 대비 약 2.6배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3171억원보다 약 1400억원 줄어든 1775억원을 기록하며 손실폭을 크게 줄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2994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달성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고,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673억원이었다.
제주항공은 흑자전환의 주요 원인으로 선제적인 일본 노선 공급확대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입국 재개와 동시에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한~일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지난해 10월~11월에는 두 달간 주 178회 일본 노선을 운항하며 34만 4181명을 수송해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 중 수송객 수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650만 여명의 국내선 수송객 수를 기록하며 2020년부터 3년 연속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지난해 10월부터 재개된 일본 무비자입국으로 실적 반등이 가속화됐다”며 “B737-800 단일기종 운용을 통한 비용 효율화 전략이 고환율, 고유가, 고금리 위기를 이겨내는 비결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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