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실종된 'EPL 출신' 가나 공격수, 극적 생존... 잔해 속에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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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 후 실종됐던 크리스티안 아추의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하타이스포르 대변인 무스타파 외자트는 "아추가 생존했으며 잔해 속에서 구조됐다고 전했다"고 발표했다.
아추는 잔해 속에서 발생됐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아추는 올 시즌 하타이스포르의 유니폼을 입으며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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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튀르키예 강진 후 실종됐던 크리스티안 아추의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하타이스포르 대변인 무스타파 외자트는 "아추가 생존했으며 잔해 속에서 구조됐다고 전했다"고 발표했다.
6일(한국시간) 튀르키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망자 숫자가 빠르게 늘더니 7일 오후 기준 4000명을 돌파했다. 피해 복구와 수색 작업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타이스포르 공격수 아추도 실종되면서 많은 우려를 낳았다. 가나 대통령까지 나서 "아추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한다"며 생존을 빌었다. 전 소속팀인 뉴캐슬유나이티드와 첼시도 구단 공식 트위터에 "아추를 위해 기도한다"고 적었다.
앞서 포르투갈 '아볼라'가 구출됐다고 전한 바있지만 사실확인이 되지 않았다. 다행히 하루 뒤 구단 발표가 나오면서 아추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추는 잔해 속에서 발생됐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족적을 남긴 선수다. FC 포르투에서 프로 데뷔해 2013년 첼시로 이적한 뒤 에버턴, 본머스, 뉴캐슬에서 뛰며 EPL 커리어를 쌓았다. 뉴캐슬에서는 121경기를 뛰며 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EPL 통산 기록은 80경기 3골 7도움이다. 가나 국가대표로도 60경기를 뛰었고 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도왔다.
아추는 올 시즌 하타이스포르의 유니폼을 입으며 튀르키예 무대에 입성했다. 5일 열렸던 카슴파샤전에서 후반전 교체투입돼 극적인 데뷔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사진= 뉴캐슬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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