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영남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3. 2. 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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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응급구조교육센터에서 열린 제47기 2급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개강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3.02.07
영진전문대 응급구조교육센터,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개강

영진전문대 응급구조교육센터가 7일 오전 복현캠퍼스 정보관 111호에서 2023년 상반기 제47기 2급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영진전문대 장현주 부총장, 응급구조교육센터 관계자와 이번 과정 교육생 75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국 유일의 일반인 대상 2급 응급구조사 양성 교육기관인 영진전문대 응급구조교육센터는 지난 1995년 제1기생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46기까지 총 2776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

2023년도 상하반기 ‘2급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에선 총 150명 정원에 전국에서 약 5000여 명이 몰렸다.

장현주 부총장은 개강식에서 “긴급한 환자의 구조와 처치, 이송의 최일선에 서게 될 교육생 여러분들이 이번 교육에서 현장 실무 능력을 더 높이고, 생명 존중과 안전 의식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과학대 ‘제6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나이팅게일(간호학과 4학년 신영애)이 선서생들에게 촛불을 밝혀주며 입장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3.02.07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제6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거행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7일 영송중앙도서관 4층 영송홀에서 ‘제6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대구시간호사회 최석진 회장, 간호학과 동창회 전명희 회장, 경운대 김동제 총장 및 권려원 간호보건대학장, 경북대학교병원 등 30여 기관의 내·외빈과 간호학과 재학생,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동창회와 학부모의 기부장학금(동주장학) 전달과 선후배 축하 공연 등으로 예비 간호사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이어 간호 대상자에게 최상의 전문적 간호를 제공하고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하며 간호전문직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3학년 331명(여학생 272명, 남학생 59명)은 간호 윤리와 간호 원칙을 맹세하며 촛불 점화를 통해 자신을 불태워 주위를 밝게 비추는 촛불처럼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간호전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시간호사회 최석진 회장은 “간호사의 길을 걷기에 앞서 힘든 일을 겪을 수도 있고, 고민과 갈등도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마다 오늘 선서식에서의 다짐과 직업적 사명감을 잘 되새기며 간호사로서의 발전과 성숙의 기회로 삼고 간호 대상자와 동료로부터 신뢰받는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간호의 길은 희생과 헌신의 소명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점, 그 속에서 무한한 보람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하기 바란다”며 “대구과학대 출신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전문 간호사의 길에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서울 경희의료원, 서울 아산병원, 경북대병원, 곽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 대구보훈병원, 대구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로즈마리병원, 미래여성병원, 신세계여성병원, 영남대의료원, 지역 보건소 등에서 간호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한편, 대학의 역사가 곧 학과의 역사인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지역 최초로 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출발, 62년간 총 1만여 명의 간호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62년의 역사 속에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2010년 미국심장협회 공인 BLS Training Site(기본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지정 ▲2010년 대한간호협회 심폐소생술 보수교육기관 지정 ▲2011년 교육부 ‘전문대학 대표브랜드사업’ 평가 ‘A등급’ 획득 ▲2011년 간호학과 수업연한 4년제 승격 ▲2013년 KALS & ACLS Training Site 지정 ▲2014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5년간) ▲2015년 TSU NEST CENTER 제1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2015년 NEST Annual Nursing Simulation 워크숍 개최 ▲2016년 미국 블룸필드 대학과 복수의 학위제 운영 ▲2016년 응급재난교육본부 산하 4개의 센터 설치 및 운영 ▲2016년 전국 권역외상센터 전문간호인력-중증외상간호 특별교육과정 운영 ▲2017년 교원양성기관평가‘인증’ 획득 ▲2019년 아주대 의과대학-IPE(Inter- Professional Education, 전문직간 교육) 시뮬레이션 운영 ▲2022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 4주기 인증평가 대구·경북 최초 시행·인증 등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일궈냈다.

뿐만 아니라 이론실무일체형 간호교육 실현과 자격증 특별반 운영, 실무관리자 초청 취업특강, 모의고사 실시 등 간호전문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간호학과에서는 국내 유일의 중증외상간호 특별교육과정 운영과 미국 복수학위제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제1호 계명컬처센터 ‘KCC/London’ 현판식. 왼쪽에서 3번째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 4번째 캐피털 시티 칼리지그룹 총장 Roy O’ Shaughnessy.  (계명문화대 제공) 2023.02.07
계명문화대, 영국 런던에 첫 해외 거점센터 ‘계명컬처센터’ 오픈

계명문화대가 영국 런던에 첫 해외 거점센터를 오픈, 대학의 고등직업교육 국제화와 더불어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 우수 인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1월 30일 영국 런던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이하 ‘WKC’)’에 제1호 계명컬처센터인 ‘KCC/London(Keimyung Culture Center in London)’을 오픈했다.

KCC/London이 위치한 WKC는 영국 런던 소재의 캐피털 시티 칼리지그룹(Capital City College Group)에 소속된 대학으로 계명문화대와는 5년 전부터 글로벌 협약기관으로 관계를 맺어왔으며, 이번 계명컬처센터 오픈에도 적극 지원했다.

계명컬처센터는 앞으로 학생들의 해외 현지 연수, 글로벌 현장 학습, 파란사다리 프로그램, 현지학기제, 문화교류 등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을 해외 현지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게 된다.

특히 계명컬처센터는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과 함께 해외 취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확대,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등 대학 및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한 역할과 업무를 담당한다.

박승호 총장은 “KCC/London 오픈을 발판으로 미국, 호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계명컬처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라며 “계명컬처센터를 적극 활용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 고등직업교육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WKC 학생 30명이 ‘The Turning Scheme Progrm’을 통해 계명문화대를 방문해 2주간 4차 산업, 그린아젠다, 한국문화체험 등 연수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KCC/London을 통해 3월에 18명, 7월에 20명이 계명문화대를 찾아 한국어 교육, 기업 탐방, 한국 문화 체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남대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이 지난 3일 대학생 모형 전기차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2023.02.07
영남대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모형 전기차 자율주행 경진대회’ 가져 

영남대와 경북대를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 12개 대학 학생들이 모형 전기차 자율주행 미션 수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영남대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이 ‘제1회 대학생 모형 전기차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한 것. 

지역 대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에 대한 단기간 집중 교육과 경진대회를 통해 전문지식 습득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대회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대 5년간 사업비 3312억 원이 투입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 이하 RIS)’ 사업의 일환이다.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 사업의 중심대학으로 미래차전환부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일 경북 경산시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12개 대학에서 28개 팀 1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 제작을 위한 이론 및 실무 지식을 습득했다. 

이들은 자율주행차량 기초 이론 교육, 모형 전기차 분해 및 구조 실습, 자율주행 센서 및 데이터 학습, 자율주행 알고리즘 및 프로그래밍 등의 교육을 이수하고, 각 팀별로 모형 전기차를 활용해 자율주행 프로그래밍을 실제로 설계했다. 

특히 경진대회 직전 4일간은 합숙 교육을 하며 각 팀별로 설계한 자율주행 모형전기차의 완성도를 높이고, 교육장 내 설치된 트랙에서 주행 테스트도 마쳤다.

3일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각 팀별로 제작한 자율주행 모형 전기차의 트랙 주행 기록과 함께 차선 주행, 신호등, 동적 장애물, 보행자 등의 미션수행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경북대 팀이 최종 1위에 올랐으며, 대구대 2개 팀이 최우수상, 영남대 3개 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사종엽 단장(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단기간에 이론 교육과 자율주행 모형 전기차를 실제 설계해 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기초부터 세부 전문적인 지식까지 집중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RIS 사업이 올해 2년차에 접어들면서 프로그램이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뚜렷한 사업성과를 거둬 영남대가 이끄는 RIS 사업이 지역혁신사업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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