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전남도의원, ‘간척지를 갯벌로 복원’…역간척 사업 제안

김영균 입력 2023. 2. 7. 16:58 수정 2023. 2. 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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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정영균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6일 제368회 임시회 해양수산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1960년대부터 식량 확보를 위해 메웠던 간척지를 다시 갯벌로 복원하는 역간척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020년 기준 우리 갯벌의 생태계서비스 가치는 최소 17조8121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었다"며 "이처럼 세계적으로도 한국 갯벌은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전남 신안 갯벌, 보성-순천갯벌을 포함한 총 4곳이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고 중요성을 논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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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사업 중단하고 역간척으로 사라진 갯벌 되살려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정영균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6일 제368회 임시회 해양수산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1960년대부터 식량 확보를 위해 메웠던 간척지를 다시 갯벌로 복원하는 역간척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020년 기준 우리 갯벌의 생태계서비스 가치는 최소 17조8121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었다”며 “이처럼 세계적으로도 한국 갯벌은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전남 신안 갯벌, 보성-순천갯벌을 포함한 총 4곳이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고 중요성을 논설했다.

이어 “우리나라 갯벌은 1300만t의 탄소를 저장하고 연간 26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탄소흡수원으로 그 효용성이 증명되었다”며, “전남도 차원에서 탄소중립에 발맞춰 갯벌 식생·복원 사업을 확대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에 최정기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부에 역간척 사업을 건의한 상태로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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