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지난해 자매결연 전통시장 4곳서 960만원 사용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지역 전통시장 이용 목표를 상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공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지역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주지역 전통시장 위해 지난 2020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물품구매 등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왔다.
장보기 행사를 통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대공원 내 5개 부서가 매월 4개 전통시장(중앙, 불국, 불국상가, 성동)을 골고루 이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장보기 행사를 펼치는 등 부서별 평균 월 3회 이용을 목표로 전통시장 소비활력 회복을 도모했다.
그 결과 지난해 경주지역 전통시장 4곳을 133회 이용했으며, 960여만 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년 43회 330여만 원 대비 3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공원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2023년 올해는 부서별 월 4회 이상을 목표로, 자매결연 전통시장 4곳을 매월 각 1회 이상 이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코로나19로부터는 많이 자유로워졌으나 국제적인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물가인상 등 국내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지역 전통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많은 소상공인들의 표정은 여전히 어둡기만 한 것 같다. 이러한 시기에 미약하나마 경주엑스포 전직원들이 지역 경제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더 열심히 전통시장을 이용하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승기, 이다인과 4월 7일 결혼…"프러포즈 승낙 받았다" | 중앙일보
- 섹스 동영상 유출 딛고 히잡 벗었다…망명 떠난 여배우의 반란 | 중앙일보
- "한 치의 거짓 없이 말씀드린다" 연금 논란에 입 연 빅토르안 | 중앙일보
- [단독] "사이판 먹여살린 셈" 중국인 사라지고 큰손 한국인 왔다 | 중앙일보
- "날 생선 썰듯이 썰어대"…'피지컬:100' 춘리 분노케한 사진 | 중앙일보
- 매출 1조 '혜자 도시락' 재출시 앞두고…먼저 맛본 김혜자 반응 | 중앙일보
- 강민경, 부친·오빠 사기 혐의 피소에…"왕래 끊은 사이" | 중앙일보
- 폭설 갇힌 한국 관광객 구해준 미 부부, 한국 여행 선물받았다 | 중앙일보
- 엄마는 숨지고 신생아 살았다…튀르키예 지진 속 '기적 생존' | 중앙일보
- "의사 일년 남짓 한 애가…" 조민에 씁쓸하단 의사들, 왜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