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전기차 보조금 전년대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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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전년대비 두 배로 늘린다.
시는 올해 온실가스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무공해 승용차 1100대를 보급·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시는 올해 전기차에 지급될 지방비 보조금을 400만원으로 상향한다.
시는 올해 목표한 보조금 지원 물량이 모두 보급되면 관내 무공해 승용차 비중은 1.7%에서 2.3%로 0.6%p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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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전년대비 두 배로 늘린다.
시는 올해 온실가스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무공해 승용차 1100대를 보급·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전기차 969대, 수소차 131대로 구분된다. 전체 보급대수로는 전년(1004대)대비 올해 96대(9.5%)가 늘었다.
특히 시는 올해 전기차에 지급될 지방비 보조금을 400만원으로 상향한다. 지난해 보조금이 20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두 배 많아진 셈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지난해 기준 680만원)을 더하면 세종에서 전기차를 구입할 때 받을 수 있는 보조금(지방비, 국비 합산)은 1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정부 보조금은 이달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목표한 보조금 지원 물량이 모두 보급되면 관내 무공해 승용차 비중은 1.7%에서 2.3%로 0.6%p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노동영 시 환경녹지국장은 "무공해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필수적인 충전소 등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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