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경남은행, 수소차 충전요금 할인 이벤트 실시 [창원소식]

강종효 2023. 2.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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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경남은행과 협의해 올해 2월부터 관내 수소충전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그린카드 수소차 충전요금 할인 이벤트 실시를 통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한다.

연일 휘발유와 경유 가격 인상 이슈 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수소차량 이용 고객들에게 수소가스 충전요금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남은행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경남은행은 이러한 창원시의 제안에 응해 수소차량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수소가스 충전시 할인혜택을 주는 그린카드를 본격적으로 발급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의 창원시 수소충전소의 가맹점이 적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위가 좁았으나, 이번 합의로 창원시 관내 전 수소충전소를 추가해 혜택 범위를 넓혔다. 

이 그린카드는 수소차량 충전시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 및 이용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린카드는 창원시 관내 8개소 수소충전소(팔룡·성주·덕동·중앙·죽곡·사림·가포·대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창원시는 현재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규모인 수소승용차 1400대, 수소버스 35대를 보급하고 있다. 

수소차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취득세, 자동차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민간기업인 경남은행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시민들이 수소차에 대한 경제적 부담의 진입장벽을 낮춰 수소차량 이용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수소차 이용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일반시민들도 수소차에 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의를 통해 수소차 이용 시민들을 위한 편의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소산업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지역경제 氣-Up(기업) 살리기 특별출연 및 금융지원

BNK경남은행이 경남지역 소기업ㆍ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 10억원의 15배인 150억원까지 특별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출연은 지난 2020년 경상남도와 체결한 ‘지역경제 氣-Up(기업)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 협약’에 의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10억원을 포함해 총 40억원을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


BNK경남은행과 경남신용보증재단은 2020년부터 지역 저소득 영세 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년간 총 6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우리지역 氣-Up 서포트론’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지역 氣-Up 서포트론은 업체당 한도가 최대 1억원으로 보증금액 5000만원 이하는 100%, 5000만원 초과는 90%까지 보증비율이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1년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이며 가맹점 결제계좌 이용과 카드 이용 실적 및 요구불예금 평잔에 따라 최대 0.7%p까지 금리가 감면된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와 별도로 울산광역시와도 지난 2020년 ‘지역경제 氣-Up(기업)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저소득 영세 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트램+BRT+시내버스 연계 입체형 대중교통 구축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창원·마산·진해권역간 연계성을 증진시키고 입체화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 등 대중교통 관련 5개 핵심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해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2040 대중교통망’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될 5개 핵심사업은 △원이대로 S-BRT 구축 △시내‧마을버스 노선개편 △창원-수서간 SRT 운행 △광역간 연계철도망 구축 △창원 도시철도(트램) 도입이며 원이대로 S-BRT 구축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우선 올해 12월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km 구간에 원이대로 S-BRT 구축을 완료한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 이 사업은 국도비 포함 총 350억원이 소요되며 S-BRT 구축을 통해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로 전환하고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내 시내‧마을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개편대상은 관내 시내, 마을버스 150개 노선이며, 외곽지역 급행버스 신설, BRT 연계 간‧지선 노선 효율화로 권역간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현실적인 운행계통안 마련으로 시내버스의 안전성, 정시성,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DRT(수요응답형 버스) 시범 운행을 통해 창원특례시 실정에 맞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체계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창원-수서간 SRT 운행으로 고속철도 이용 시민들의 환승불편 해소 등 주민편의를 증진하고 창원-동대구 KTX 직선화를 통해 서울-창원간 이동시간을 2시간 20분대로 단축시켜 수도권 지역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창원도시철도(트램) 도입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경상남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되면(2023년 상반기 예정) 계획에 반영된 도시철도 3개 노선(L=68.3km, 총 사업비 1조1653억원)을 대상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적 타당성, 재무적 타당성, 지역균형발전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트램+BRT+시내버스가 결합된 입체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테크노파크 공동훈련센터, 인력양성 교육 진행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 공동훈련센터가 지난 1월11일부터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은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자체 교육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재직자 역량향상을 위한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7부터 2022년까지 총 4844명의 재직자 교육훈련을 운영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경남 전략산업과 연계해 △스마트공장 △기계설계 △품질관리 △방위산업 △조선 △항노화메디컬 분야 22개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총 40회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재직자 교육을 통해 재직자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기업의 생산성 및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제공을 위해 제조산업의 교육수요를 파악하고 협약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의장단, 소통간담회 개최해 협력사항 논의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7일 의장실에서 의장단 간담회를 열었다.

의장단은 제122회 창원시의회(임시회) 의사일정(안)을 논의하고 추후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해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또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방법과 건전하고 성숙한 입법문화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시의회 소회의실에 마련된 집행기관과의 소통간담회에서는 △2023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 △제104주년 3⋅1절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 개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 등 시정 주요현안 및 계획 보고와 협력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이근 의장은 "시의회는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하지만 시의 좋은 정책들이 동력을 가지고 지속·확산되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준비한 사업들을 잘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상의 경남경제포럼 9일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오는 9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정구민 국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CES2023,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혁신’이란 주제로 경남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정구민 교수는 자율주행, 차량AI 등 다수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기업의 자문교수로 활동하는 모빌리티 전자공학 전문가다.


이날 포럼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선보인 신기술과 역대 CES에 소개된 기술들의 흐름을 소개한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인 CES룰 통해 알려진 기술들이 산업과 생활에 어떻게 접목되고 이에 따라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 가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1997년 창립한 경남경제포럼은 창원상공회의소 회원기업을 위한 프리미엄 강연서비스다. 

◆창원시,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1억5200만달러 달성

지난해 창원시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창원시 지난해 수출액은 1억5200만달러로 2021년 1억3600만달러보다 12% 상승해 역대 최대 규모다.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신선농산물은 1490만달러, 가공식품의 경우 1억3400만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6%, 13%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품목으로 신선농산물은 파프리카, 단감이 해당되며 가공식품은 주류, 커피류, 소스류, 면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가별로는 △일본(3716만달러) △중국(2594만달러) △미국(2348만달러) △인도네시아(2088만달러) 순으로 수출을 점유했으며 몽골 534%, 캐나다 130%, 말레이시아 128%, 영국 10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런 성과는 창원시의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현지 판촉전 등의 활발한 홍보로 이뤄낸 것이며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농식품 생산·수출업체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창원시는 올해 수출 인프라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전략적 수출 품목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창원시 수출 실정에 맞는 지원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종핵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창원시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에 보답하고자 유럽 등 수출 점유 비율이 낮은 국가 맞춤형 수출지원 전략과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다양한 유통망 확보 및 농가(업체)의 수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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