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튀르키예 긴급구호에 110명 파견… 軍 50명 추가

김철오 입력 2023. 2. 7. 15:19 수정 2023. 2. 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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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튀르키예 강진에서 피해자를 구호하고 재난을 수습할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기존 긴급구호대 60명에 국방부 인력 50명을 포함한 110명을 군 수송기로 파견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 KC-330을 이용한 구조인력 파견과 긴급 의약금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외교부와 공관을 통해 현지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튀르키예 측으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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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하타이에서 7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과 그 주변을 살피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튀르키예 강진에서 피해자를 구호하고 재난을 수습할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기존 긴급구호대 60명에 국방부 인력 50명을 포함한 110명을 군 수송기로 파견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 KC-330을 이용한 구조인력 파견과 긴급 의약금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외교부와 공관을 통해 현지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튀르키예 측으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지진 피해 관련 위로전을 전달했다.

우리 정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 합동 해외 긴급 구호 협의회를 열고 구호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튀르키예로 파견될 긴급구호대는 외교부, 소방청,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등으로 구성된 60여명 규모로 결정됐다. 의약품 등 긴급구호품도 군 수송기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후 국방부에서 수색·구조에 나설한 인력 50명이 합류한다. 모두 110명의 파견이 예정돼 있다.

임 대변인은 “우리 긴급구호대는 현지에 파견된 여타 국가의 긴급구호대, UN 측과의 협의를 통해 활동 지역과 임무를 결정할 것”이라며 “튀르키예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민관 합동 해외 긴급구호협의회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조현동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튀르키예 해외 긴급구호본부를 설치했다.

외교부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서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튀르키예 하타이주를 여행하던 우리 국민 1명의 연락이 두절됐다가 연결돼 무사히 대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 대변인은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다. 일부 부상자는 발생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지 공관에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 지진 피해 지역에는 우리 교민 약 1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지만 대다수는 피해가 경미한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는 지금 강진 피해를 수습하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4시17분 남부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 같은 날 오후 1시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두 차례 강진과 80여차례 여진으로 튀르키예는 물론, 인접국 시리아에서 사망자 수가 수천명 규모로 늘어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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