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42억원' 컵스 최고 유망주…빅리그 캠프 초청

배중현 2023. 2. 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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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의 모습. 게티이미지


시카고 컵스 최고 유망주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1)이 빅리그 스프링캠프를 소화한다.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크로우-암스트롱은 컵스의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논-로스터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중견수인 크로우-암스트롱은 오프시즌 컵스에 합류한 코디 벨린저와의 훈련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린저는 2017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2019년 N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다. 크로우-암스트롱은 "그가 움직이는 걸 실제 지켜볼 수 있어서 흥분된다"고 말했다.

중견수인 크로우-암스트롱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9번에 지명(뉴욕 메츠)됐다. 입단 계약금만 무려 335만9000달러(42억원). 메츠에서 애지중지 생각한 선수였지만 2021년 7월 단행된 카를로스 바에스 트레이드 때 컵스로 팀을 옮겼다. 메츠로선 골드글러브 출신 내야수 바에스를 품기 위해 어느 정도 출혈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트레이드 당시 크로우-암스트롱은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고 2021년 6경기 출전에 그쳤다.

'건강한' 크로우-암스트롱은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101경기 출전, 타율 0.312(423타수 132안타) 16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76)과 장타율(0.520)을 합한 OPS가 0.896에 이른다. MLB닷컴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30위, 컵스 선수 중 1위에 뽑혔다. 그 결과 쟁쟁한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빅리그 캠프에서 가능성을 평가받게 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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