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배달특급 다회용기 사업 김포·안산 등 5개 시로 확대 "1회 용품 감소"

오명근 2023. 2. 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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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다회용기 사업 지역을 기존 용인 수지와 화성 동탄 등 2개 지역에서 김포시(전역)와 안산시(고잔동·초지동·월피동·성포동) 안성시(안성 1·2·3동)를 추가해 총 5개 시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7월 화성시 동탄에서 다회용기 지원 시범사업을 배달앱 최초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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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선택에 따른 다회용기 음식 제공, 전문 세척 업체 수거 및 세척후 공급
지난해 230개 가맹점 참여 14만 7000 건의 주문 거래 발생
폐기물 3만kg·미세먼지 958kg·CO2(이산화탄소) 2만 5000kg 감소 효과

경기도는 올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다회용기 사업 지역을 기존 용인 수지와 화성 동탄 등 2개 지역에서 김포시(전역)와 안산시(고잔동·초지동·월피동·성포동) 안성시(안성 1·2·3동)를 추가해 총 5개 시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지역인 화성시는 동탄과 함께 병점 지역도 추가된다.


다회용기 사업은 배달특급 가맹점 음식 포장에 스테인리스 재질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다회용기와 1회 용품 가운데 원하는 용기를 선택할 수 있다. 배달 음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1회용품 폐기물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회용기로 음식을 받은 소비자는 식사 후 다회용기를 집 앞에 내놓기만 하면 업체에서 수거와 세척 등을 담당해 가맹점에 다시 전달한다. 전문화된 세척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안전과 위생 문제가 없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7월 화성시 동탄에서 다회용기 지원 시범사업을 배달앱 최초로 시작했다. 다회용기 사용은 지난해 총 230개 가맹점이 참여했고, 누적 주문 건수가 14만 7000 건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지역 확대와 함께 3만kg의 폐기물과 958kg의 미세먼지, 2만 5000kg의 CO2(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일반 가맹점 모집은 물론 영화관, 지역축제 등 대량으로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곳과도 연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할 방침이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 환경 보호와 폐기물 감소 효과가 있고 모범적인 ESG 경영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다회용기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경기도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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