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8년 애정' 동반 행보 계속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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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다시 한 번 동행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9번째 작품인 '물안에서'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인카운터(ENCOUNTERS)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또 홍상수 감독은 지난 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수상 후 김민희를 무대에 불러 영광을 돌리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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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다시 한 번 동행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
제작사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프랑스로 먼저 출국해 13일부터 19일까지 파리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회고전에 참석한 뒤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영화제에 참석한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9번째 작품인 '물안에서'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인카운터(ENCOUNTERS)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인카운터 부문은 혁신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2020년 신설됐다.
'물안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인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탑' 등의 작품에 출연한 신석호와 하성국을 비롯해 홍상수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김승윤이 참여했다.
지난 해 4월에 제주도에서 6회차, 10일간 촬영된 이 작품에서 김민희는 '당신얼굴 앞에서', '인트로덕션', '탑' 등에 이어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물안에서'의 초청으로 4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대받은 홍상수 감독은 국내에서의 잠행과 달리 꾸준히 해외 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내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관계를 인정한 바 있다.
8년 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두 사람은 국내 행사에는 모습을 감춘 채 작품 활동을 계속하며 해외 영화제 참석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2020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포토콜과 레드카펫 등 공식석상에 나섰고, 다정하게 포옹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또 홍상수 감독은 지난 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수상 후 김민희를 무대에 불러 영광을 돌리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베를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열리는 기자회견과 GV(관객과의 대화) 등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물안에서'는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주)영화제작전원사·콘텐츠판다,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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